일리야 비판 MBC 도쿄올림픽 논란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MBC 올림픽 중계를 비판했는데요

일리야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자막 만들면서 오?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넣었어?라며 미국은 911테러 사진도 넣고?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는 글을 개재했습니다

 

 

문제는 이번 23일 MBC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는데 앞서 각국 선수단의 입장 장면에서 각국 선수단의 각 나라 특성에 맞게 관련 사진과 설명 자막을 넣었는데 이것이 굉장히 부적절했기 때문에 일어난 논란이였습니다

우크루아니 선수들이 입장하는 장면에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사진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하며 일리야 역시 글과 함께 이 장면을 캡쳐해 MBC 중계에 굉장히 불쾌감을 드러내었습니다

 

 

물론 이뿐 아니라 엘살바도르 선수들의 입장 장면에는 비트코인, 아이티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 시리아 선수들이 입장할때는 풍부한 지하자원, 10년째 진행중인 내전, 마셜제도에는 1200여개의 섬들로 구성,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표시하며 누가봐도 굉장히 부적절한 설명이였습니다

현재 MBC는 2차사과까지 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여론은 싸늘한데요

이번 논란으로 인해 다른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보는 시선과 그 수준을 낮게 보게될까 염려되네요